2009년 10월 12일
말할 수 없는 것
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 우리는 침묵해야 한다.
그것은 심지어 '것'도 아니다.
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말할 수 없는 것을 다룰 수 없다는 것은 아니다.
우리의 행위는 그 말할 수 없는 것에 우리를 다다르게 한다.
그러나 이 작업은 기껏해야 행위에 대한 묘사일 것이기 때문에,
결과적으로 우리는 말을 통해 말할 수 없는 것을 다룰 수밖에 없다.
이는 말이 갖는 근원적 한계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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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가 굴러가는 돌맹이마냥 덩그렇게 놓여있지 않음을 명백하게 보여주는 예는 이것이다!
"저기에 산이 있다. 난 그게 마음에 안들어."
그러나 이 역시 굴러가는 돌맹이처럼 읽혀진다.
# by | 2009/10/12 13:18 | 트랙백 | 핑백(1) | 덧글(2)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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